'어쩌다 운영되는' 육교 승강기 주민 불편

  • 등록 2018.10.18 00:10:40
크게보기

군데군데 파손 쌓인 쓰레기까지 '관리 소홀'
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이재식 의원



△ 17일 오후 육교 승강기 입구는 접착테이프로 봉쇄돼 있다.

"운영되는 날보다 운영되지 않는 날이 더 많은" 육교 승강기가 있어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. 더불어 군데군데 파손된 부분에다 쓰레기까지 쌓여 관리 소홀이라는 지적이 일었다.

17일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(위원장 최영옥)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식 의원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한 육교의 승강기 운영실태를 지적했다.

이날 오후 기자가 직접 방문한 결과 육교 양쪽의 승강기는 멈춰 있었으며 ‘보수 수리중/ 사용중지’라는 글귀가 적혀 있고 입구는 접착테이프로 봉쇄돼 있었다. 육교는 왕복 4차선을 잇고 있으며 육교 위에서는 수거된 현수막 위에 버려진 음료수 캔이나 병 등의 쓰레기도 눈에 띄었다.

이재식 의원은 “제보받기로는 7월부터 멈춰있었다고 한다.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”고 당부했다.

시 당국은 “어느 부서 소관인지 파악해 챙겨보겠다”고 답했다.


△ 수거된 현수막 위에 빈 음료수 캔이나 병 등의 쓰레기도 보인다.

육교를 지나던 인근 주민은 “(승강기가)어제는 됐었는데 오늘은 안 된다. 되는 날보다 안 되는 날이 더 많다”고 말했다.

이어 “육교에 쓰레기도 많이 있어 관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인다”고 했다.


/ 이영주 기자

이영주 기자
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.






와이뉴스 | 발행인 : 이영주 | 발행일 : 2017.05.29 | 제보광고문의 whynews1@naver.com | Fax 070-4009-7888 | 본사 연락처 : 031-655-9314 |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00번길 21, 304-1039(영통동, 현대프라자) 와이뉴스 등록번호 : 경기 아 51554 | 등록년월일 2017.05.16 | 편집·본부장 : 이영주 Copyright(c) 2017.05 와이뉴스. All Rights reserved.